김기영 도의원 “곤충산업 시장 확대...전북도 관심 낮아”

곤충종자보급센터 설치 운영, 국가식품클러스터 적극 활용 제안

2019-04-19     이상규 기자

[KNS뉴스통신=이상규 기자] 전라북도의회 김기영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익산3)은 제362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가 더욱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다.

 

김기영 의원은 “불과 10여 년 전 까지만 해도 곤충은 인간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존재로 방제의 대상이 되었지만 최근 고부가가치 생물자원으로 재평가 되고 있으며, 그 시장규모도 2009년 1,570억원에서 2015년 약 두배 수준인 3,000억원대로 성장했다”며 전라북도에 곤충산업 관련조직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예산투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설치 운영할 것과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종자산업 활성화 기반구축사업에 곤충종자를 포함시킬 것, 곤충을 식품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개정된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우수한 곤충종자의 개발 보급을 위해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 있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센터설치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예산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김기영 의원은 “전라북도가 곤충산업활성화를 통해 삼락농정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