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본인 유학생 실종 사건.. 칠레 검찰 전 교제상대 사정 청취

2019-04-18     AFPBBNews=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프랑스 동부 브장송(Besancon)에서 2016년 일본인 유학생 쿠로사키 마나미(Narumi Kurosaki씨(당시 21)가 실종된 사건에서 칠레 검찰 당국이 17일 옛 애인의 칠레인 남성의 조사를 벌였다.

 

AFP기자들에 따르면 이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인 니콜라스 세페다 콘트레라스(Nicolas Zepeda Contreras)씨(28)는 17일 아침에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의 사법 당국을 찾아 조사에 응했다. 오후가 되자 자리를 떴다가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세페다 씨 소환에 앞서 칠레의 검찰 당국은 16일 프랑스의 수사 담당자와 면회했다. 타니아 산체스(Tania Sanchez) 사법장관은 프랑스 당국에 요구된 수사에 관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칠레 법원은 앞서 세페다의 체포와 신병 인도 요청을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했다. 프랑스 측은 세페다 씨를 살인죄로 체포해 신병을 넘겨주기에 충분한 증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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