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나이아신’ 하루 섭취량 초과 6개 제품 판매중단·회수

2019-04-18     김린 기자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나이아신' 함유 음료 베이스 제품 가운데 나이아신 하루 상한섭취량을 초과한 3개사 6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회수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판매한 인터넷 사이트 84곳에 대해서는 판매 차단 조치를 했다.

앞서 식약처는 국민청원 등 소비자 실마리 정보를 분석해 인터넷에서 주로 판매되는 6개사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해당 제품들의 나이아신 함유량은 43.2~168.1mgNE로 하루 상한섭취량(35mgNE)보다 최대 5배 정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나이아신 일일 권장 섭취량은 남자 16mg, 여자 14mg다.

나이아신을 적정 권장량 이상 과량 섭취할 경우에는 홍조·피부 가려움증·구역질· 구토·위장장애 등 과민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