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의 조화, 온천천 종합정비공사 준공

2011-05-11     선일지 기자

부산시는 5월 13일 오후 3시부터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천천종합정비공사 준공식 행사를 개최한다.

온천천 종합정비공사는 온천천 중·상류부의 콘크리트 라이닝을 철거해 자연환경을 되살려 시민에게 돌려줌은 물론, 치수적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하천 고유기능 제공 및 생태계 복원, 보행자 접근성 증진 등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복원되어 도시미관 재창출 및 온천천 본래의 생태적 환경회복, 인간중심의 친환경적인 수변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온천천 종합정비공사는 2007년 12월에 공사착공, 금년 4월에 완공되었으며, 금정구 두실교에서 동래구 온천2호 인도교까지 총 7km구간에 고수호안 녹화 8,177㎡, 저수호안 조경석 설치 31,550㎡, 산책로 조성 7,500m, 보행자 데크 설치 2,068m, 테마벽면 4개소를 완료하였고, 특히, 환경이 열악한 지하철역사 등 하부 음영지 18개소 및 하천벽면을 자연속에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개선되었으며, 아울러 하루 약 5만 톤의 낙동강물을 끌어와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친환경적인 자연생태 하천으로 재탄생되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온천천의 성공적인 생태하천 조성에 따라 부산시 내에 있는 하천을 연차적으로 복원하여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