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마케도니아로 국명 변경, UN에 통보

2019-02-14     AFPBBNews=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북 마케도니아 정부는 "북 마케도니아 공화국"에의 국명 변경을 유엔(UN)에 정식으로 통지했다. 유엔이 13일 확인했다.

 

북부 마케도니아에서는 헌법개정등을 거쳐 12일에 국명변경이 발효. 마케도니아 외무성에 의하면 동국과 국명변경을 승인한 그리스가 유엔에 통보했다. 


유엔에서는 그동안 '마케도니아 구 유고슬라비아 공화국(Former Yugoslav Republic of Macedonia, FYROM)'이라는 국명이 사용돼 왔다. 자국 북부에 마케도니아라는 지역명을 가진 그리스가 국명으로 사용하는 것을 반대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27년에 걸친 양국 간 국명 논쟁은 지난해 6월 유엔이 중재한 협의로 마무리됐다.

 

유엔 당국자에 의하면, 국명 변경은 향후 유엔의 총회(General Assembly)와 안전 보장 이사회(Security Council)에 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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