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구제역 확산방지 세시풍속경연대회 전면 취소

구제역·AI 방역 대책본부 상황실 설치, 방역활동 지속적 추진

2019-02-12     방계홍 기자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구제역 확산방지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오는 2월 19일로 예정되어 있던‘2019년 영암군 세시풍속경연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영암군 세시풍속경연대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세시풍속 놀이 재현 및 세시음식 나누기 등을 통해 조상의 얼을 선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고병원성 AI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했다.

군관계자는“지난 1월 30일 구제역 위기단계가‘주의’에서‘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시군구에서 계획하고 있는 축제 및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라는 행정안전부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구제역·AI 방역 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여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축사 밀집지역 및 취약지역(소규모농가), 주요 도로변 등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