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텃논' 쌀로 설 맞이 이웃돕기 추진

2019-01-25     이정성 기자

[KNS뉴스통신=이정성 기자]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지난  23일 시청 앞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정텃논에서 수확한 쌀 165포(1470kg)를 전하는 ‘설 맞이 이웃돕기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쌀은 백미 135포와 무주도, 구안도, 붉은차나락 등 17종의 토종벼 30포다.

오정텃논은 오정대공원 확대부지로 기존 부지의 논을 활용해 지난해 부천시, 도시농업연구회, 오정영농조합법인 및 도시농업관련단체가 협업해 텃논 체험장, 17종 토종벼 체험장, 연화지를 조성했으며, 시민들에게 농촌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오정텃논 체험장 가족농부를 모집해 손 모내기 체험, 공동체 밥상 나눔 행사, 벼 수확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오는 5월에도 오정텃논 체험장 가족농부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 더 따뜻한 설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쌀 나눔을 기획하게 됐으며, 과거 농촌사회의 나눔 풍토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가 부천에서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