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캐릭터 '보둠박씨' 선보여

2019-01-21     윤혜진 기자

[KNS뉴스통신=윤혜진 기자]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기)이 광주 문화메세나운동을 상징하는 캐릭터 ‘보둠박씨’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보둠박씨’는 동글한 모양새가 이름 그대로 박씨와 닮아 올 한해 광주 곳곳에 뿌려져 어떤 박을 맺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행을 통해 얻은 ‘선물’ 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보둠박씨’는 전래동화 흥부놀부전에서 흥부가 제비다리를 고쳐주고 받은 ‘박씨’를 통해 금은보화를 얻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선행(기부)을 하면 박(행복한 이익)을 얻는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일차적으로 기부는 나누는 것이지만, 나눔을 통해 얻는 가치로서의 기부 의미를 전달하고 삶속에서 나눔을 생활화 하고자 보둠박씨 이미지를 부각하여 광주 문화예술 기부문화 홍보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보둠박씨를 함께 나누는 신나는 기부, 광주 곳곳에 주렁주렁 맺을 대박 터지는 보둠박씨의 기부이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문화재단 문화메세나의 일환인 문화보둠10000운동은 시민, 관공서 및 공공기관 임·직원, 예술인 등 1,203명이 함께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인 전개를 통해 많은 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으고 다양한 메세나 프로그램을 진행해 문화예술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