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9년 지역가치 높일 개발 사업 본격화

2019-01-07     권대환 기자

[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올 9월 구의역 일대 KT부지 첨단업무복합단지를 착공, 본격적인 도시계획 추진에 시동을 거는 등 지역 가치를 높일 사업들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 및 준공을 하게 된다.

광진구는 올해 광진구청사와 호텔 등이 들어서는 KT부지 첨단업무복합단지 착공을 비롯 중곡동 종합의료복합단지 및 자양유수지 문화복합시설 준공 등 굵직한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KT부지 첨단업무복합단지는 구의역 일대 동부지법 및 지검 이전 부지와 KT부지 자리에 들어서며 18층 규모의 광진구 통합청사를 포함, 행정·상업·업무·주거를 아우르는 복합타운 10개동이 조성된다.

구의역 전면부로 31층 규모의 업무빌딩과 34층짜리 호텔 및 오피스텔, 대규모 문화공원이 조성, 그 후면에는 1363가구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 중곡동 종합의료복합단지 준공

또 중곡동 일대에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종합의료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교육·연구업무 중심의 특화된 전략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문화공연장을 설치해 구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 자양유수지 문화복합시설 준공

구는 주민의 문화, 체육 등 공공서비스 욕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7월 자양유수지에 다목적체육관과 공공도서관이 들어선 다목적 문화복합시설을 준공한다.

◆ 50+세대를 위한 50+상담센터 설치로 인생이모작 지원 본격화

구는 오는 2월 구청 민원복지동 2층에 ‘광진구 50+상담센터’를 설치해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광진구 50+상담센터는 2021년 자양동에 ‘50플러스 동부캠퍼스’가 건립되기 전까지 50플러스세대의 맞춤형 욕구 상담을 통해 인생재설계, 일상기술 교육 및 취업 교육을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연계,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출산 해결을 위한 인식개선 프로그램 개설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도 하위에 속하는 광진구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과 보육에 관련된 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초등학생을 중점 대상으로 결혼 등 긍정적 가치관 형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성인 미혼 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선다.

이 외도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보다 전문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월 광진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 상설 야외 공연 운영

이와 함께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에 운영되지 않던 건대입구역 사거리와 군자역사, 천호대로 상부공원에서 상설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광진구 문화예술위원회를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을 실현하기 위해 중곡1동 군자역 주변과 신성시장길 지중화 사업을 실시해 도시미관을 향상 시키고 지역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사업과 정책을 도입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진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창은 “지난 6개월은 구정 운영방향의 기틀을 다지는 시간으로 무엇보다도 ‘실용’에 방점을 두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2019년은 구의 지역가치를 높이고 실용행정에 걸맞은 복지, 일자리, 안전, 교육 등 구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의 사업들을 추진해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광진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