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형제복지원 피해사실 확인차 부산의료원 조사

2019-01-05     전민 기자

[KNS뉴스통신=전민 기자]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조사에 나선 부산시가 지난해 말 피해자신고센터를 문 연데 이어 피해 사실 확인을 위해 부산의료원을 조사한다.

부산시는 1월 중 부산의료원 의료기록 자료실을 방문해 형제복지원 피해자 의료기록을 확인할 계획이다. 

형제복지원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된 513명 가운데 대부분이 당시 부산의료원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행에 따른 부상이나 지병 등을 치료한 사례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형제복지원이 운영될 당시인 지난 1975년부터 1986년까지 의료원에 보관된 형제복지원 원생들 의료기록을 확인해 정확한 피해 사실을 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