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예술 전문 TV채널 생긴다…내년 11월 개국 목표

2018-12-10     김린 기자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앞으로는 안방에서 전통문화예술을 TV를 통해 보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전통문화예술 텔레비전(TV) 설립을 위한 예산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는 내년 11월 개국을 목표로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등록, 프로그램 구성, 시험방송 실시 등 본격적인 전통문화예술 TV 설립 추진에 착수한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을 비롯해 한식, 한옥, 전통공예 등 전통문화 전반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전통문화예술은 그동안 국악방송을 통해 라디오 방송 서비스만 제공돼 왔으며 국악계에서는 서명운동 등으로 국악 텔레비전 설립을 꾸준히 요구했다.

문체부는 “이번 예산 반영은 국악계의 소원 중 하나가 이루어진 셈”이라면서 “전통문화예술인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통문화예술의 수요층 확대·소비를 촉진해 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