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 운영

2018-11-23     성기욱 기자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증평군은 겨울나기에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살피기 위해 다음해 3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을 운영한다.

또, 군은 복지허브화 정책으로 지난해 신설된 증평읍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장, 녹즙업체 등 인적안전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선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발굴 대상은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 및 1인 가구 등이다.

또한, 군은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맞춤형 급여 등 공적급여를 긴급지원하거나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게다가 지원기준 초과로 탈락한 대상 중 돌봄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의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전병일 증평군 주민복지실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나 저소득층에게는 동절기 한파가 누구보다도 견디기 힘들 것이다”며, “이들이 적기적시에 발굴될 수 있도록 주변 이웃의 따듯한 관심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상생활에서 위기에 처한 가구를 발견하면 증평군 337콜센터(☏835-3337)나 국번없이 129로 연락을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있어서 지역주민들의 따듯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올해 1억8100만원의 긴급지원 예산을 확보해 73가구에게 236건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