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부권 독서토론열차학교 성과보고회 및 졸업식 거행

2018-10-29     방계홍 기자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재철)이 운영하는 전남 서부권 독서토론열차학교가 7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26일 성과보고회 및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생 48명과 지도교원, 학부모, 지자체 관계자, 관내 초,중,고 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졸업식에서는 그동안 열차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이 직접 쓴 책 23권이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사전 캠프 3회, 국내 탐방, 러시아 해외탐방, 사후캠프 2회의 긴 여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이날 그동안의 자아와 세계에 대한 고민과 사유를 담아 직접 집필한 I-Brand 책을 교육장에게 증정하고 그간 출판 소감과 다짐을 밝혔다.

‘첫 발자국! 연구를 향해’라는 책에서 소논문을 쓴 남악고 조성준 학생은 “논문 쓰기에 도전을 했지만 자신이 없어 고민이 많았는데 사전캠프, 대장정, 사후캠프를 통해 독서와 토론을 많이 하다 보니 어느새 한 편의 논문이 완성돼 있었다. 그리고 나의 미래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되어 열차학교에 참가한 것을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선생님들,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철 교육장은 “이번 열차학교의 경험이 여러분의 미래에 소중한 자산이 되어 오늘 졸업이 꿈 넘어 꿈을 가꾸는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이 되길 소망한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