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순례자 최대 행사 '하지' 맞아 아라파트산 올라

2018-08-21     AFPBBNews=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아라파트산=AFP) 무슬림 순례자들이 20일(현지시간) 하지 성지순례를 맞아 사우디 아리비아의 메카 인근 아라파트 산을 올랐다.

자비의 산(자발 알-라흐마)으로도 알려진 아라파트 산은 선지자 모하메드가 마지막 설교를 전한 곳이다.

하지 성지순례는 무슬림 연례 최대 행사이자 이슬람교 5대 의무 중 하나로, 뜨거운 날씨에도 순례자들은 목을 축이며 연로한 가족을 휠체어에 태우고 산을 오르기도 했다.

하지가 끝나면 ‘희생의 축제(이드 알-아드하)’가 열리고 무슬림들은 양을 도살해 아브라함이 신에게 양을 제물로 바친 것을 기념한다.

희생의 축제는 3일간 진행되며 도축한 양은 가난한 이웃을 비롯해 모두 함께 나눠 먹는다.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