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농성장 방문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018-06-22     오영세 기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2일 오후 서울 청와대 앞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노조 철회 농성장을 방문해 조합원들을 위로하고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대화했다.

 

이날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한 전국교육감은 전국시도교육감 일동 명의로 ‘전교조의 법적지위 회복 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호소합니다’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교육감 일동은 호소문에서 “박근혜 정권은 해직자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수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교 민주주의와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전교조의 법적 지위를 박탈했다”며 “전교조 법적지위 회복이 곧 교육적폐 청산의 일환임을 거듭 확인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청와대가 ‘정부의 직권취소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다양한 해결방안 모색의 길이 막히고 대법원의 판결만을 바라봐야 하는 답답한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전교조의 법적지위 회복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주길 호소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