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ㆍ단성향교, 춘향대제 봉행

향교 유림 전통문화 계승 ㆍ발전, 공자 등 여러 성현들 모셔

2018-03-26     이기수 기자

[KNS뉴스통신 이기수 기자] 경남 산청군 산청향교와 단성향교는 유림의 전통문화를 계승 ㆍ발전시키고 공자 등 여러 성현들을 모시기 위한 춘향대제를 26일 일제히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지역 유림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산청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김학렬 산청군산림조합장, 아헌관에 민유덕 산청군농협 이사, 종헌관에 강기호 유림이 맡았으며, 단성향교에서는 초헌관에 이병모 유림, 아헌관과 종헌관에 권쌍현·조기성 유림이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한편 1974년과 1983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단성향교와 산청향교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지역 유림들이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이어 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림들간 친목도모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