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大 지하시설물 정보 자동갱신시스템 시지역 확산 완료

2011-12-19     김덕녕 기자

[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서울시 등 전국 82개 모든 市를 대상으로 상․하수도 관로 등 7대 지하시설물 정보를 편리하게 갱신할 수 있는 자동갱신시스템 확산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된 자동갱신시스템은 전국 지자체에서 지하시설물 정보를 수정할 경우 국토부의 통합DB를 자동으로 갱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국가에서 지자체에 보급하는 4가지 지하시설물 활용시스템의 하나이다.

자동갱신시스템은 도로법에 따라 주요 지하매설물 설치공사를 시행한 자가 제출하는 준공도면의 정확도를 자동 검사하고, 관련 부서 간 연계업무를 온라인화 함으로써 과학적인 지하시설물 정보갱신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하시설물을 되메우기한 후 지하탐사장비로 매설관의 위치를 간접 조사하는 방식이 아닌 매설관이 노출된 상태에서 측량함으로써 정밀한 정보취득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연간 약 200억 원 이상 소요되던 지하시설물 갱신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시지역 자동갱신시스템 확산 완료에 따라 내년부터는 군지역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시스템 보급을 확대해 2015년에는 전국 단위의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