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는 13일부터 3박4일간 중국 국빈 방문

시진핑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 참석…수교 25주년 맞아 미래발전 방향 협의

2017-12-06     이동은 기자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과 국빈만찬,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중국 주요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현황을 평가하고 미래발전 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협조 방안과 역내 및 국내문제 등 다양한 상호관심사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 방문에 이어 15일부터 이틀간 중국의 일대일로 및 서부 개발 거점이자 우리의 독립운동 유적지가 있는 충칭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취임 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정상 간 신뢰와 우의를 돈독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협력이 정상적인 방향으로 조속히 전환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가 새로운 25주년을 향해 힘차게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