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 당국 “북한 지진 핵실험 때문 아니다”

2017-09-25     AFPBBNews=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베이징=AFP)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실험 장소 근처에서 북한을 강타한 규모 3.5의 지진이 핵 실험의 결과가 아니라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중국 지진대망(CENC)은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에 관측된 지진은 핵 실험에 따른 것이 아닌 자연 지진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중국과학원 역시 이번 지진이 이전 핵폭발 후 뒤늦게 나타난 현상이었을 것이라 보는 국제 전문가들의 가설에 동의하며, "지연된 붕괴 지진이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가장 최근에 일어난, 지난 9월 3일 북한의 핵 실험은 규모 6.3의 지진을 일으킨 바 있다.

이 핵 실험은 세계적으로 비난받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유류 선적 제한을 포함한 새로운 북한 제재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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