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주 흑우‧흑돼지, 메달로 탄생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조폐공사와 ‘한국의 천연기념물 시리즈 기념메달’ 제작

2017-09-07     오영세 기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가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와 협업을 통해 문화재를 소재로 ‘천연기념물 제주 흑우·흑돼지 메달’을 제작해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 흑우·흑돼지 기념메달’은 80mm 고심도(高深度)의 은메달과 동메달 2종으로 구성되며,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자료를 제공하고 한국조폐공사의 특수압인기술을 활용해 제작된다. 이 기념메달은 오는 25일부터 ‘한국조폐공사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 천연기념물 ‘참매’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매사냥’을 소재로 한 기념메달이 첫 선을 보인 이후 두 번째 시리즈로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9년까지 3개년 간 장수하늘소, 수달, 무등산 주상절리대 등과 같은 ‘천연기념물’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메달을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