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대상' 2억여원 사기대출 일당 검거

2017-08-28     반진혁 기자

[KNS뉴스통신=반진혁 기자]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사기대출을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사기대출 일당 13명 검거 이 중 4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개인회생제도인 워크아웃제도에 인식이 부족한 20대 전후의 여대생, 지적장애인 등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대출을 받더라도 국가에서 전액 변제를 해주는 것처럼 속였다.

또 대출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건네받아 재직사실, 소득 등을 위조하는 방법으로 8개 피해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약 2억 2500만원을 가로챘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 일당은 모집, 대출, 위조, 총괄 등으로 부서를 나눠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범죄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