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청, ‘2017 을지연습’ 전개

연습 통해 전·평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 태세 확립, 국가위기 극복 목표

2017-08-17     권오현 기자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인천병무지청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2017년 을지연습’을 진행한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 사태를 대비, 민·관·군 합동으로 매년 1회 8월 넷째 주에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연습을 통해 전·평시 완벽한 국가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해 국가위기 극복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5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연습은, 오는 21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실시한다고 전했다.

인천병무청은 실전적인 연습을 통해 병무행정 분야의 ‘국가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14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전시 계획 및 조치사항 등을 사전 점검하는,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주요 중점 진행사항은 국지도발 및 각종 위기에 대한 상황조치 대응능력 배양,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 편성 행동화 훈련, 북한 핵 위협 및 최근 테러 양상에 따른 분야별 훈련,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주민 참여 확대 및 국민 안보의식 고취 등이라고 한다.

한편, 이번 모의전쟁 연습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직원들이 긴장하고 있고 훈련에 임하는 각오와 태도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인천병무청 관계자는 “최근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을 실시한다”며 ”이와 함께 국가안보와 통합방위 태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계적이고 완벽한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