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소방관’…쉬는 날 화재 초기진압 신속 대처

청주시 강내면 아파트 주차장 화재 발생
비번 소방관 초기진화 나서 큰 피해 없어

2017-08-09     성기욱 기자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일대는 쉬는 날임에도 화재 발견과 동시에 적극 진화에 뛰어든 직업 정신 투철한 소방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칭찬과 자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14시 25분 경 충북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주은반석아파트 앞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비번으로 집에서 쉬고 있던 진천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이희철 소방관의 신속한 초기 진화로 큰 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이희철 소방관은 비번날 집에서 쉬고 있던 중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을 발견한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옥내소환전으로 초기진화에 나섰고 아파트 입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청주서부소방서 오송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에게 현장을 인계했다.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차량 소유자가 시동을 켜 놓고 집에 잠시 볼일을 보러 간 사이 엔진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희철 소방관은 “불이 나면 끄는 것이 소방관 임무인데 비번일이라고 구경만 할 수 있냐.”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다.”라고 말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소방관 미담 사례로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