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 조선시대 보양식 재현한 ‘경원재 효종갱’ 출시

조선시대 한양 양반들이 먹었던 해장국

2017-07-18     김혜성 기자

[KNS뉴스통신=김혜성 기자]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은 몸과 마음에 기를 보하는 최고급 보양식인 ‘경원재 효종갱’ 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효종갱은 조선시대 한양 양반들이 먹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배달 해장국으로, 1925년 최영년이 지은 <해동죽지>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새벽종이 울릴 때 먹는 국이라는 뜻으로 한자를 직역하면 새벽효(曉), 쇠북종(鍾), 국갱(羹)이다.

조선시대 때, 그 당시 궁중 진상품이었던 전복뿐만 아니라 해삼, 송이버섯, 쇠갈비까지 넣어 하루종일 끓인 음식이니 얼마나 귀한 음식인지 짐작할 수 있다.

경원재 효종갱은 진하지만 담백하게 뽑아낸 사골국물에 전복과 해삼을 넣어 맑고 개운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많이 쓰지 않아 순한 맛이 특징이며 쇠갈비와 송이버섯, 배추속대 등 온갖 몸에 좋은 재료가 들어가 속이 든든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일품이다. 한식당 수라의 편원경 총주방장은 “효종갱은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고귀한 보양식일 뿐 아니라 오늘날의 웰빙 트렌드에도 맞는 음식”이라며 “앞으로도 수백 년간 전해 내려온 선조들의 맛과 멋이 담긴 전통 음식을 재현하여 신 메뉴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액은 단품 2만 8천원, 반상 4만 5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