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10R] 맨유 '풀타임 출장' 박지성과 '치차리토' 선제골, 애버턴 1-0 재패

2011-10-29     이희원 기자

[리버풀(런던)=AP/KNS뉴스통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애버턴을 누르고 1승을 추가하며 지난 리그 9R에서 1-6 패배한 ‘맨체스터 더비’의 굴욕을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맨유는 28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R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박지성(30)의 종횡무진 공세에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3)의 골로 1-0 승리를 만들어내며 7승 2무 1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지켜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날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 나섰던 선수들을 모두 선발에서 제외하며 웨인 루니(26)와 치차리토를 최전방에 내세우며 최고의 화력을 대기했고 풀타임 출장한 박지성은 데니 웰백(20)과 데런 플레처(27),클레버리(22)와 함께 미드필드는 맡았다.

팀 승리가 절실했던 맨유는 전반 시작부터 공격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집중했고 전반 1분, 데니 웰백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지성이 골박스로 달려가며 맨유에 감각적인 슈팅을 안겨줬다.

전반 18분, 애버턴의 수비진영을 뚫고 웰백의 패스를 이어받은 파트리스 에브라(30)가 측면을 확보하자 골박스 포지션의 제왕 ‘치차리토’가 그대로 골문으로 쇄도하며 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간 공세가 이어지며 에버턴은 만회골을, 맨유는 승리를 향한 쐐기골을 시도했지만 남은 전반과 후반까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1-0 스코어로 맨유가 승리를 낚는데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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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s Ji-Sung Park, right, vies for the ball against Everton's Marouane Fellaini during their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at Goodison Park, Liverpool, England, Saturday Oct. 29, 2011. (AP Photo/Tim H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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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s Ji-Sung Park, center, vies for the ball against Everton's John Heitinga, left, during their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at Goodison Park, Liverpool, England, Saturday Oct. 29, 2011. (AP Photo/Tim H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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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s Ji-Sung Park, left, and Javier Hernandez vie for the ball against Everton's Leighton Baines during their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at Goodison Park, Liverpool, England, Saturday Oct. 29, 2011. (AP Photo/Tim H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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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s Wayne Rooney, right, and Ji-Sung Park celebrate after beating Everton in their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at Goodison Park, Liverpool, England, Saturday Oct. 29, 2011. (AP Photo/Tim Ha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