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호號 인천교통공사, 도시철도 2호선 안정화 실현…“인천교통주권” 핵심 부상

고장예방용 산업용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
이중호 사장 “시스템 안정화를 통한 안전운행에 전력을 기울일 것”

2017-06-23     최도범 기자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개통 1주년을 앞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안정적 운영 단계를 넘어 인천교통주권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개통 초기 잦은 고장과 사고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이중호 현 인천교통공사 사장 취임 이후 기술 분석을 통한 장애 유발요인의 사전 제거와 고장 시 긴급대응능력 향상 등의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안정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인천교통공사는 이중호 사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9월초부터 2호선 안정화 전문기술팀(TF)을 구성해 타임아웃 등 중요 미해결 현안과제에 대한 근본원인을 집중 분석하고 장애요인을 제거했다.

그 결과, 2호선은 타임아웃, 정위치정차, 비상정지, PSD, 열차 출입문 고장 등 승객불편을 초래하는 5대 장애가 최근 급격히 감소했고, 지난해 개통이후 5개월 동안 8건이 발생된 10분 이상 지연 고장도 2017년도에는 결빙에 의한 지연 1건 외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로 시스템 제작사로부터의 소프트웨어 구매비용 절감과 함께 자체 기술력 확보 및 시스템 안정화를 앞당겼다는 평가다.

특히, 열차운행 기록 분석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고장 사전 조치 소프트웨어 등 고장예방용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지난 1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지적재산권 2건을 등록했다.

이와 관련해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무인운전인 인천2호선이 개통이후 6개월 동안 누적 승객 2천만명을 돌파하였다”며 ”언제나 시민의 입장에서 2호선이 안전·정확·편리한 교통수단으로서 정착되도록 시스템 안정화를 통한 안전운행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