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고 한우는?…용인축협 권병주 씨 농가가 사육한 한우

2017-05-24     한민재 기자

[KNS뉴스통신=한민재 기자] 용인축협 권병주 씨의 농가에서 사육한 한우가 경기도 최고의 한우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24일 오전 11시 도드람 안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제2회 경기 웰빙 한우고급육 평가대회’를 열고, 권병주 씨 농가의 한우를 올해 경기도 최고의 고급육으로 선정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기열 농협경기지역본부장, 이영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최재학 용인축협조합장, 이덕우 남양주축협조합장, 홍재경 전국한우협회경기도지회장, 한우농가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축협과 사료업체에서 추천을 받은 도내 17개 시·군 41개 농가에서 한우 50두가 출품됐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체등급평가(90%) 및 농장환경평가(10%) 등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대상에는 용인축협 권병주 농가 ▲우수상은 파주연천축협 유임영 농가 ▲장려상 2개는 평택축협 이용덕 농가와 양평축협 최재경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한우는 용인시 남사면 권병주 씨가 사육한 것으로 출하체중 814kg, 도체중 474kg, 등급 1++A로 2085만원(4만4000원/kg)에 낙찰됐다. 동일 등급의 한우거세우의 일반적인 경매가가 2만원/kg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2.2배 정도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병주 씨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다음달 3일 오전 11시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웰빙 한우 소비촉진 한마당 행사’의 개회식과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