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 국방부 “대북 경계태세 현 상태로 유지”

2017-05-08     강윤희 기자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5·9 장미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방부는 오늘(8일) 대북 경계와 군사 대비태세를 높은 수준의 현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대선과 관련해 대북 경계태세를 상향 조정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현 상태로 대북 경계태세 및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대선 직후 군 통수권 이양 문제와 관련해서는 “당선과 동시에 군 통수권은 당연히 이양되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가 있다면 당선인 측과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선 이후 차기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관한 입장도 유지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새로운 정부에서 새로운 지침이 필요하다면 또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책 결정이 이뤄질 때까지는 일관되게 기존 정책을 추진한다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