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호수서 보트 전복, 교회 신도 5명 사망

2017-04-18     AFPBBNews=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블랜타이어=AFP) 부활절 축하 행사가 끝난 뒤 6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우고 가던 목재 보트가 말라위 호수에서 전복되면서 탑승해있던 교회 신자 중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월요일 밝혔다.

빅터 카미시 경찰 대변인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부활절 주일에 룸피 현의 북부 지구에서 오후 4시경(1400 GMT) 발생한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군 인력 및 현지 어부가 수색 작업을 도와 월요일까지 총 54명이 구조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카미시 대변인은 중앙아프리카 장로교회(Church of Central Africa Presbyterian (CCAP))의 신자인 탑승객들이 “부활절 축하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었으며 이들이 탄 보트가 강풍을 맞아 전복됐다”고 전했다.

그는 “정확한 실종자 수는 알 수 없지만 현지 및 군 잠수부의 도움으로 수색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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