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뇌물 의혹’ 이재용, 재판부 재배당 후 오늘 첫 재판

2017-03-23     김수진 기자

[KNS뉴스통신=김수진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재판이 재판부 변경이후 오늘(23일) 다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이날 오전 10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앞서 1차 공판준비기일은 지난 9일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그러나 이 부장판사의 장인이 최 씨 후견인이라는 의혹과 함께 재판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로 논란이 일면서 재판부가 재배당됐다.

앞서 법원은 이 부장판사가 언론 보도 이전에 장인이 최 씨 일가와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지만 재판의 공정성에 대해 의심이 생길 것을 우려해 재배당을 요청해 재판부를 재배당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 부회장 사건은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에 배당됐으나 조 부장판사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어 형사33부로 변경됐다가 형사27부가 맡게 됐다.

한편 정식 재판 전 준비절차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 부회장 등은 지난 1차 준비기일과 마찬가지로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