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딸기세균모무늬병 선제 대응 나서

2017-03-20     노지철 기자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서부경남 딸기 주산지역 일부 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딸기세균모늬병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정밀예찰 등 선제 대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3개조 6명으로 정밀예찰반을 편성해대평면, 수곡면 등 자가 육묘 포장을 중심으로 정밀예찰에 나선다.

딸기세균모무늬병은 잎의 뒷면에 뜨거운 물로 데친 것 같은 작은 점무늬가 형성되며 심하면 모종이 말라 죽는 병이다.

진주시의 시설딸기는 주산작물로서 487ha에 면적에 1천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시는 올해 7억2천3백만의 사업비로 딸기 우량모주 11만9천주와 167ha의 토양소독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병이 든 식물체는 일찍 뽑아 소각처리하며 병이 발생했던 포장과 육묘장은 토양소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병에 걸리지 않은 포장에서 생산한 건전한 모종을 심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