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애인 여행 '꿈의 버스' 참여 12개팀 256명 선정

2017-03-13     최윤희 기자

[KNS뉴스통신=최윤희 기자] 고양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힐링 여행을 지원하는 '꿈의 버스'에 참여할 12개 팀 156명이 선정됐다.

고양시는 링컨 GN컴퍼니(대표 박경남) 후원 ‘꿈의 버스’ 테마사업에 총 12팀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엄마와 함께 떠나는 섬 여행(강화도)’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1박2일 4팀, 당일 8팀 등 총 12팀 256명의 고양시 장애인 가족들이 ‘꿈의 버스’와 함께 행복한 힐링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번 여행에는 후원금 1000만원으로 당일 50만원, 1박2일 150만원까지 여행경비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신청은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꿈의 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고, 소외된 장애인 가족 21개 팀 448명이 지원했다.

‘꿈의 버스’ 운영실무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테마사업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테마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 ‘꿈의 버스’는 지난해 4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163명의 고양시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또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꿈의 버스’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9월에는 45인승 버스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