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 대선 당시 토론회 회피한 박근혜 후보 닮아”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국민의당이 2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갖은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표의 토론회 기피를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불출석과 닮은꼴’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김기옥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토론회는 탄핵에 방해될까봐, 타 후보들은 정책이 없어서 토론을 못 하겠다는 문 전 대표는 말실수 할까봐 헌재에도 나가지 못한 박근혜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하고 “토론이 아닌 방송은 잘나가고 있는데 유독 토론회만 탄핵에 방해가 되는지 영문 모를 소리를 하고 있다”면서 문 전 대표의 이중 플레이에 일침을 가했다.

김 부대변인은 “문 전 대표가 대본이 없으면 말을 하지 못해서 토론회를 피하고 있는 것이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토론회피 전략을 그대로 따라하는 ‘문근혜’가 될 뿐”이라고 비교분석하고 “문 전 대표가 토론에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면 대본 없는 생방송 끝장토론부터 먼저 제안하는 것이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올바른 길”이며 토론회 참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