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경기 폭동일으킨 관련자, 사형확정

2017-02-21     AFPBBNews=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카이로=AFP) 지난 2012년 포트사이드 경기장에서 발생한 폭동으로 7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10명에 대한 사형선고를 대법원이 그대로 확정했다.

카사션 법원의 판결을 최종으로 아직 도주중인 11번째 피고인에 대한 사형판결을 제외시켰다. 그 역시 다른 법원에서 지난 2015년 6월 사형선고를 확정받은 바 있다.

그리고 그 외 40명에 대한 징역형 역시 그대로 확정했다. 이 중에는 당시 경기장의 보안총책임자에 대한 5년형도 포함되어 있다.

당시 폭동으로 사망한 피해자의 유족들은 이번 판결을 크게 환영했다.  

역대 가장 폭력적이었던 이번 사건은 홈팀 알 마스리와 카이로의 알 아흐리의 팬들이 두 클럽 간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 후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