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보트전복으로 11명 사망

2017-02-20     AFPBBNews=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콜롬보=AFP) 스리랑카의 남서부 해안에서 기독교 순교자들을 태운 보트가 전복하면서 어린이 1명과 여성 5명을 포함, 최소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측은 전했다. 

이 들은 고기잡이 어선을 타고 베루왈라를 출발하는 퍼레이드에 참가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기후가 악화되면서 보트가 전복했다. 

"다른 어선과 자원봉사자들이 32명을 구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총 몇 명이 보트에 타고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고 경찰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그는 또한 현재 해군보트와 비행기가 수색을 나섰으나 강한 비바람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요일의 보트 퍼레이드는 기상청이 시속 80km의 강풍이 불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한편 2013년 6월 같은 지역에서 보트가 전복하면서 당시 54명의 어부가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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