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머리 없는 시신 6구 발견돼

2017-01-17     AFPBBNews=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멕시코시티=AFP) 멕시코 경찰이 월요일 폭력 사건이 빈발하는 남부 게레로주에서 6구의 머리 없는 시신과 4구의 남자 시신을 발견했다고 현지 당국이 말했다.

머리는 게레로 주도 칠판싱고의 어느 트럭 위 검은색 비닐봉투 안에서, 시신은 차량 내부에서 발견됐다고 안보 대변인 로베르토 알바레즈가 한 성명을 통해 말했다. 

또 다른 남자 시신 4구는 손이 묶인 상태로 고문의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인근 칠라파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정부 정보원이 AFP에게 익명으로 전했다.

이번 사건은 로스아르딜로와 로스제페스라고 알려진 두 마약집단 간 영역싸움의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정보원은 덧붙였다.

게레로는 멕시코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 중 한 곳이다. 2015년 게레로는 아편과 마리화나 거래를 두고 집단 간 싸움이 크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살인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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