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남성 호랑이에 물려 사망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자카르타=AFP) 인도네시아 당국은 12일(현지시간) 국립 공원에서 인도네시아 남성 한 명이 수마트라산 호랑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10일 전통 가옥의 지붕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야자나무 잎을 모으러 네 명의 친구들과 동행했던 수디르라는 남성이 공격을 받았다고 아판 압소리는 말했다. 그들은 수디르가 호랑이로부터 공격을 받던 밤 셈빌랑 국립공원을 떠나고 있었다.

"일행은 호랑이 한 마리가 수디르에게 접근하는 것을 봤고, 다른 네 명은 인근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러 바로 도망쳤다"고 압소리는 AFP에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들이 돌아왔을 때 호랑이는 사라졌고, 수디르는 이미 공격을 받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년 사이 인도네시아에서는 호랑이로부터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종종 일어났다.

카히오 부디 시스완토 지역 경찰 대변인은 수디르라는 남성의 사망을 확인했고, 희생자의 목, 다리, 엉덩이에 물린 자국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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