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개발도상국과 협력 강화

오늘 세계은행·우간다 관계자 이어 27일 서아프리카 개발은행 사무총장 방문 예정

2016-10-25     박철우 기자

[KNS뉴스통신=박철우 기자] 인천항의 항만 및 물류 운영 방법, 발전 과정 등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오늘(25일) 오후 세계은행 고위 관계자와 우간다 물류분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대표단이 인천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인천항의 발전과정과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서 컨테이너 부두시설과 하역 장비, IT 활용 물류시스템 운영 현장을 살펴보며 자동화된 터미널 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들은 앞으로 일주일 간 한국에 체류하며 인천신항과 컨테이너 물류기지인 의왕 ICD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물류·교통 정책을 학습하게 된다.

이어 오는 27일에는 서아프리카 개발은행 사무총장 일행도 인천항을 찾아 인천항의 성장스토리와 노하우를 벤치마킹 해 개발도상국의 해양과학기술 역량강화로 주민의 빈곤 감소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개발도상국 방문에 대해 홍경원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인천항의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개발도상국의 물류 정책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항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조언과 지속적인 정보교환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