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진도지사, 전 직원 가뭄대응에 총력전

용수공급 위해 배수로 물가두기 및 양수저류 실시
관내 34개저수지·양수장 47개소 가동

2016-08-31     위지영 기자

[KNS뉴스통신=위지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는 전 직원이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배수로 물가두기 및 양수저류를 실시하는 등 가뭄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31일 농어촌공사 진도지사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난을 겪고 있는 진도군 관내 34개저수지, 양수장 47개소를 가동하여 공사관리구역 4247ha 뿐 만 아니라 군 관리구역의 밭작물에 이르기까지 용수공급을 위해 배수로 물가두기 및 양수저류를 실시하는 등 가뭄대응에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고영배 지사장은 “진도군 관내 지역민의 가뭄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뭄이 해갈되기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풍년농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지사는 7~8월 들어 계속되는 가뭄으로 현재 관리하고 있는 34개 저수지 평균저수율은 46.7%로 평년대비 59.8%에 그쳐 심각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안정적인 농업용수공급을 위한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또한, 직원들이 주말을 반납한 채 진도읍을 포함한 간이양수장 3개소와 송정저수지외 4개소에 양수저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소포담수호 수위저하로 인한 양수 불가능구역에 대해 양수장 취입구 5개소를 준설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