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호 ‘개콘’ 화려한 부활

2011-03-21     김희숙 기자

시청자들의 웃음보가 '빵'하고 터졌다.

박성호는 3월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새로운 코너 ‘꽃미남수사대’ 통해 복귀했다. 지난해 10월 음주 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지 약 5개월만이다.

자숙을 시간을 가지며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췄던 박성호는 이날 복귀를 통해 파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핫팬츠에 비비드한 컬러 스타킹, 상의를 탈의한 채 멜빵만 덜렁 착용한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심지어 아이돌 스타들이 즐겨하는 스모키 화장까지 했다. 더구나 경찰청장 역으로 출연했기에 재미는 더했다.

박성호의 모습은 등장부터 신선했다. 수사보다 자신을 가꾸는데 더 관심 있는 경찰과 형사들의 차림새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모습이었고 박성호의 복귀는 신선하기 까지 했다.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보니 더 반갑네. 앞으로 불미스러운 일 없이 '개콘'에서 장수하길 바란다" "웃겨 죽을뻔했다. 대박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