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 인터넷서 대출·물품 사기 행각 벌인 30대 검거

2016-07-06     최도범 기자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터넷을 통해 대출 사기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인터넷 및 모바일 채팅 등을 통해 알게 된 대출희망자들에게 통장, 휴대폰 등을 전달 받아 이를 이용해 인터넷에서 중고물품 구매 희망자들에게서 150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38살 A씨를 붙잡아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유흥비 마련 목적으로 인터넷 및 휴대전화 채팅 어플 등에 대출을 원한다는 글을 게시한 이들에게 연락해 대출 심사에 필요하다며 통장, 휴대전화를 개설하게 하고 이를 전달 받아 인터넷 카페에서 중고 물품 구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연락해 물품을 판매하겠다며 피해자 55명으로부터 153만 7000원을 입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사기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