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사료용 청보리 종자 채종 및 수확

대암댐 상류 홍수조절지에서 8일부터 채종, 53톤 수확예상

2016-06-08     임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임승환 기자]

울주군은 8일부터 2016년 사료용 청보리 종자 채종 및 수확을 실시한다.

군은 8일 오후 2시 삼동면 하잠리 대암댐 상류 홍수조절지 일대에서 ‘2016 사료용 청보리 종자 채종 및 수확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신장열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축산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에 수확되는 사료용 청보리는 지난해 10월 유호보리 종자 4톤을 대암댐 상류 홍수조절지 20ha에서 재배한 것이다. 이곳 파종 수확량은 53톤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농가에 보급될 종자량은 44톤이며, 채종된 종자는 두북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건조․포장과정을 거친 후 오는 10월 초 지역 축산농가에 공급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청보리 품종은 유호보리로 기존 영양보리보다 길며, 까락이 없어 가축들이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대암댐 상류 홍수조절지 채종포는 지난 2011년 울주군이 삼남농협, 울산축협과 채종포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