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따라 3월에 나온 자선냄비

구세군, 19일까지 지진 피해 日돕기 긴급 자선 활동

2011-03-18     김희숙 기자


"땡그렁~땡그렁~, 일본을 도웁시다"
연말의 거리 풍경에서만 볼 수 있는 구세군의 빨간 색 자선냄비가 3월 중순 다시 서울 거리에 등장했다. 1928년 한국에 처음 구세군 자선냄비가 등장한 이래 83년만에 처음있는 일로,  이번 자선냄비는 19일까지 설치된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일본을 돕기 위해 긴급 자선냄비 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1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시내 23곳에서 자선냄비 모금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 설치된 자선냄비 현장에는 가수 션과 김정훈, 여성 4인조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팝페라 가수 이사벨 등이 참석해 모금 활동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