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에볼라 종식사태 선언

2016-03-30     AFPBBNews=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제네바=AFP) 세계보건기구(WHO)가 29일(현지시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내려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의 해제를 발표했다.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은 더 이상 국제적인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WHO의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에볼라는 지난 2013년 12월 시작되어 퍼져나갔으며 주로 기니, 리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국에서 11,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WHO는 에볼라 발병 이후 초기대응 미흡으로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비난으로 WHO는 지난 해 5월 응급 대응 시스템의 대규모 개혁을 단행한 바 있다.

챈 총장은 현재 감염자 발생국인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개국에 남아 있는 사례들도 통제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으며 새로운 비상사태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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