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규제 호소하며 눈물흘린 오바마

2016-01-06     AFPBBNews=KNS뉴스통신

[크레디트 ⒸAFPBBNews=KNS뉴스통신] (워싱턴=AFP)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매년 수 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총기사고를 줄이자고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다.

총기구매자 신원확인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총기규제 강화 대통령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3년전 코네티컷 주 뉴타운의 초등학교 총기난사사건을 언급하자, 그의 볼에는 눈물이 줄줄 흘렀다.

"내가 이 아이들을 매번 떠올릴 때마다 나는 너무 화가난다. 우리 모두, 총기로비스트의 거짓말에 대항할 수 있도록 의회가 용감해지기를 촉구해야 한다"고 그는 전했다.

또한 그는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언급하며 "우리는 위급함을 느껴야 한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것은 더 이상 변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국의 총기로비단체들이 더 이상 정부의 행동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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