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수 강북구의원, 어린이집 보육교사 복리후생비 100% 인상시켜

기존 월 3만원에서 6만원으로...보육서비스 질 향상기대

2015-12-31     장효남 기자

[KNS뉴스통신=장효남 기자]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원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복리후생비를 대폭 인상시키면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어린이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구청 측에 제안한 것이 받아들여져 2016년부터 100% 인상된 월 6만원을 교사들에게 지급하게 되었다.

박문수 구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이 지난 제194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통해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관련 사건사고의 원인이 낮은 수준의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와도 관계가 있다”을 지적하고 “보육교사 복리후생비 대폭인상을 통해 보육환경 개선과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타시군구에 앞서 어린이집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고 구청 측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구청 측도 “보육교사 처우개선에 인식을 같이 한다”고 답변하면서 내년 사업예산안에 보육교사 복리후생비를 매월 3만원에서 매월 6만원으로 100% 인상한 8억원의 예산을 반영했으며 구의회도 제195회 정례회에서 이를 통과시켜 2016년도부터 시행을 하게 되었다.

박문수 의원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우리나라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출산과 보육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는 복지시스템의 구축이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학부모와 아이, 교사 모두가 행복한 보육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