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분당을 공천 순리대로 진행할 것

정진석 정무수석, 정운찬 전 총리의 공천 가능성 열어둬

2011-03-16     이희원 기자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은 16일 한나라당의 분당을 보선 공천 문제로 지난 13일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의 분당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부인이 참석한 것과 관련하여 “개인적인 친분으로 참석했을 뿐 청와대와 연결짓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고 밝혔다.

정 정무수석은 “기본적으로 공천은 당에서 하는 것으로 청와대가 무슨 방향을 정하거나 인물을 특정해서 밀고 당기는 것은 없다” 며 재차 강조했다.

단, 한나라당의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인사를 거론하며 순리대로 제외되는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 수석은 “당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을 것” 이라고 답해, 정운찬 전 총리의 공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