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

산업기술, ICT·창조경제, 보건 의료, 창조산업 분야 등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 논의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참석…경제협력 확대 방향 제시

2015-12-03     강윤희 기자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체코 공식 방문의 첫 일정으로 제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과 제만 대통령은 지난 2월에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하게 된 점을 환영하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양국은 산업기술, ICT·창조경제, 보건 의료, 창조산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북핵 불용이라는 단호하고 일관된 원칙하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제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향으로 협력 다변화를 통한 무역과 투자확대, 산업과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는 기술 협력의 강화, 문화산업에서의 협력 확대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시작으로 양국 경제인들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상생 발전하는 시간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