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근로자 자녀 장학금 신청 접수…선발 시 200만원 지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저소득 및 중증장애인 가정 우선 선발해 장학금 지급

2015-08-03     강윤희 기자

[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오늘부터 오는 12일까지 대학생 자녀를 둔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공단은 오늘(3일) 신청자 중 저소득 및 중증장애인 가정을 우선으로 선발해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 요건은 국내 세대주 중 대학 재학생을 자녀로 둔 장애인 근로자면 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신청서식에 관련 서류를 첨부해 오는 12일까지 공단에 접수하면 된다.

선발요강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이번 장학생 선발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근로의욕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은 공단과 신한카드사가 협약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지원되며, 공단은 지난 2006년부터 장애인 고용의무를 미이행한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카드로 납부할 경우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적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