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메르스' 다중이용시설 등 전방위 방역 진행

2015-06-22     권오현 기자

[KNS뉴스통신=권오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예방을 위해 인천 계양구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들어갔다.

22일 구에 따르면 공원화장실 24개소와 경로당 156개소, 복지기관 7개소, 공공도서관 5개소 등 총 37개소에 보건소 기동반 1개팀과 위탁방역업체 4개팀, 동 자율방역단 11개팀을 통원해 휴대용ULV를 이용한 살균소독에 들어갔다.

계양구보건소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지역 내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 일회용마스크, 홍보물 등을 배부하는 등 지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 메르스가 발생한 직후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 임시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 내 한림병원과 협력해 의심환자 진료 및 격리병실 38병실을 확보,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메르스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경로당 방역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복지기관 및 도서관, 공공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실시해 전염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